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좌부 불교 (문단 편집) == 논란 == 상좌부 불교가 한국에도 점차 알려지자 한편으로는 오직 [[팔리어]] [[니까야]]와 상좌부 불교만이 순수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정통 불교이며, 상좌부 불교만이 옳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서 한국 불교계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상좌부 불교에 대한 한국 불교 주류의 반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자현]]으로, 상좌부 불교를 '''소승불교'''로 깎아부르며 오늘날에 초기불교 수행은 가능하지도 않고 저들은 다 사기꾼이라고 극언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대승 불교를 비판할 때 자주 하는 말처럼 [[산스크리트어]] → 한문 번역 과정에서의 문제나 거기다 산스크리트어 원전도 없는 아예 중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경전의 존재, 그 외에도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퍼지는 과정에서 기존 중국의 문화들과 사상들이 스며들어 일어난 변질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815|#]][[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843|#]]. 현재 대승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불보살들과 신들은 [[힌두교]]의 유산이며 한국 무속 신들조차 불보살로 대체되어 들어오거나 산신각이니 용왕각이니 하는 식으로 [[무속]]신을 모시는 곳이 사찰들 내에 공식적으로 존재하기도 한다.[[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505|#]]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심지어 '대승 옷을 입은 힌두교'라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9|#]] 그러나 [[니까야]]가 대승 경전들에 비하면 초기 경전에 상대적으로 더 가깝다는 것과는 별개로 상좌부 불교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상좌부 불교 = 초기불교"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상좌부 역시 [[석가모니]] 부처님 입멸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현지 문화의 영향이나 내부적으로 많은 계파가 등장하고 논쟁하며, 새로운 문헌이 등장했다. 또한 대승 불교와 마찬가지로 후대에 첨삭/증보개정을 거친 문헌들이 존재한다. [[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539|#]] 앞 링크에 나오듯 현존 [[니까야]]는 기원후 4~5세기 스리랑카에서 붓다고사와 마하위라파(대사파)가 자기 부파의 입지를 늘리고 타 부파와 대승 불교, 힌두교 등을 억제하려는 목적으로 재편집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추가 참조 문헌: 사이토 아키라 저/이자랑 역 <대승불교의 탄생>, 씨아이알] 해외에선 실제 북방 전통 문헌 중 일부는 가장 이른 시기의 팔리어 필사본보다 연대가 훨씬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117|#]] 이미 국제 불교학계에서 [[아함경]][* 참고로 아함경은 상좌부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과 니까야는 석가모니의 친설 그대로는 아니라고 밝혀졌고 [[http://m.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25|#]], 남방 부파의 역사적 문헌들도 그 신빙성을 의심받는다.[[http://m.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70|#]]. 대표적인 예가 바로 상좌부 불교에서 니까야에 대한 해석의 표준으로 인정받는 붓다고사[* 인도 부다가야 출신의 기원후 5세기경에 활동했던 불교학자이다.]가 쓴 주석서인 <청정도론>(위숫다막가)인데, 하와이대 명예교수 칼루파하나는 저서 <불교철학의 역사>에서 붓다고사가 후대 인도불교의 사상을 석가모니의 친설인 양 끼워 넣었음을 밝혀 큰 논란이 되었다.[* 이 때문에 국내 상좌불교 수련센터에서도 해피법당이나 파욱 사야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지견명상원 등 단체에 따라선 니까야만을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상좌부 불교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여 초기 승단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것이 아니다. 테라와다 불교 현지의 수행법도 사마타와 위빠사나 중 위빠사나에 치우쳐 석가모니 당대의 수행법과 거리가 멀어졌고([[http://blog.daum.net/riplmaseong/83|#]][[https://archive.is/jnKbb|#]]), 동남아 민간신앙이나 대승 불교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다. [[http://blog.daum.net/riplmaseong/445|#]][* 해당 링크글들의 저자인 황순일 교수와 마성 스님은 전부 상좌부 불교 전공자이고, 특히 마성 스님은 상좌부 불교 우월론자이기도 하다.] 때로는 한국 대승 불교의 부패를 비판하면서 상좌부 불교의 계율 중심 생활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국 대승 불교 승려들이라고 다 파계승이 아니듯이 동남아의 상좌부 불교에도 파계승이나 영업 행위가 없는 게 아니며 상좌부 불교 국가들 현지의 승려의 높은 사회적 지위로 인한 폐해는 오히려 한국보다 심하다. 당장 동남아의 상좌부 불교 사원에도 동북아 사찰의 민간 신앙처럼 정령 신앙이 결합하거나[* 참조: <인조이 미얀마>넥서스BOOKS, P. 354] [[기복신앙]]을 장려하거나 [[http://blog.ohmynews.com/road21/479181?isPC=1|#]] 승려가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받고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newsid=1381491857|#]] 심지어 사찰 안에서 [[동물학대]]와 불법 동물밀매를 하고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2539|#]] [[살인]], 성매매, [[횡령]], 불법 금융거래에 연루되어 승려들이 대거 체포되는 등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96|#]] 문제가 심각하다. 최고위급 승려가 [[벤츠]]를 수집하는 호화 생활을 하기도 한다.[[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6229|#]] [[숭유억불]]을 표방했던 [[조선]]이나 중국의 유교 왕조 국가들과 달리, 동남아 상좌부 불교의 경우 개종 이후부터 국교 지위를 쭉 누려왔고, 20세기에 공산화를 겪었던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지배적인 위치에서 끌어 내려진 적도 없다.[* 그나마도 라오스의 경우는 애초에 사회 경제적 기반 자체가 사회주의고 뭐고 할 만큼의 기본적인 산업화, 근대화도 안 돼서 종교계와 대놓고 싸울 여건도 못됐다. 심지어 집권 공산당인 [[빠텟라오]]에도 지하투쟁 시절부터 좌경화된 공산주의자 승려들도 꽤 있었다. 애초에 [[베트남 전쟁]]에 꼽사리 끼어 집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 중국의 등소평 정부를 필두로 공산권 전반에 개혁, 개방의 바람이 부는 탓에 탄압도 간접적이었지 다른 공산 국가들과 달리 전면적으로 [[국가 무신론]]을 표방하며 종교계와 전쟁을 벌일 틈이 없었다.]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 시절에도 영국이나 프랑스가 불교계를 오히려 이용하면 이용했지 전면적인 식민지 개종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터라 식민지 시절을 겪으면서도 불교계의 사회적 영향력은 유지됐다.[* 따라서 아무리 본국의 식민 정부의 비호를 받는다 해도 근본적으로 토착 다수 신앙에게 전면적으로 도전하지 못했던 [[그리스도교]]권 [[선교사]]들은 주류 다수 민족보단 오지에 사는 소수 민족들을 상대로 선교를 했기 때문에 현대의 동남아 그리스도인들은 [[카렌족]] 같은 소수 민족 사이에나 비중이 높지 주류 민족 사이엔 존재감이 약하다.] 이렇게 자국 내에서의 높은 사회적 비중과 위치 때문에 세속 권력, 재력과 결탁하여 일어나는 종교계의 권력형 범죄, 부패는 동남아 쪽이 훨씬 더 심하면 심했지 대승 불교권에 비해 좋다고 할 수 없다. 심지어 [[투표]]함 이송을 방해하며 [[총격전]]을 벌이거나 기자를 [[납치]]하는 일에 상좌부 불교 승단과 고위 [[승려]]가 깊이 관련되어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https://penseur21.com/2016/07/14/%ED%95%B4%ED%83%88%EC%9D%84-%ED%8C%8C%EB%8A%94-%ED%83%80%EC%9D%B4-%EB%B6%88%EA%B5%90-%EC%A0%95%EA%B5%90%EB%B6%84%EB%A6%AC%EC%9B%90%EC%B9%99%EB%A7%88%EC%A0%80-%EC%9C%84%ED%83%9C/|#]] 그리고 상좌부 불교의 수행법이나 교리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독재]] 체제의 유지에 악용되기도 한다. 예컨대, 미얀마에서의 위빠사나는 한동안 불교 수행자들의 전유물이었으나, [[꼰바웅 왕조]]의 민돈 왕이 왕실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도입하고 1911년에는 승려 민군 사야도가 수행 센터를 설립하면서 민간에 퍼졌다. 이후 [[미얀마]] 군부 정권에서는 위빠사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보급했는데, '무상, 고, 무아'를 체득하여 속세에의 집착을 여읜다는 점에서 체제 순응적인 인간을 배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색계 및 무색계 선정을 비롯한 사마타 수행은 정신을 각성시키고 자비심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체제 전복적인 요소가 있다고 여겨, 재가 수행자에게는 잘 권장되지 않는다. 특히 외국인이 아닌 국내 재가자들에게 이런 경향이 있다. 표면적으로는 '사마타는 출가 수행자에게 어울리지 세속에서 살아가는 재가자가 하기에는 힘도 들고 시간도 든다'고 만류하거나, '한번 이 수행을 시작하면 불가사의한 일이 많이 일어나며 주변의 일상이 흔들린다. 하기 전에 신중하게 결정하라' 등의 조언을 하는 사야도들이 여럿 있다. 우스운 점은, 정작 군부 인사들은 정신력 강화를 위해서나 내세에 좋은 곳에 태어나기 위해[* 상좌부 불교에서는 색계 선정이든, 무색계 선정이든, 수행자 본인이 체험해 본 바 있는 정신 상태에 해당하는 세상에 [[환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가르친다. 색계 4선과 무색계 4선은 각각 불교 세계관에서 색계 18천(天), 무색계 4천에 대응된다.] [[내로남불|사마타를 즐겨 수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상좌부 불교는 단일 승단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일각의 생각과 달리 상좌부 불교 내에서도 계율 해석 문제 등으로 인한 이견이나, 기성 불교계의 침체와 엇갈리는 신흥 불교단체인 [[https://m.cafe.daum.net/khmer-nomad/Ex9s/6|담마까야 재단]][* 태국식 발음으로 '탐마까이'라고도 한다. [[네덜란드]]에서 가톨릭 성당을 인수할 정도로[[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092|(기사링크)]] 국제적으로 강력하게 성장하는 교단이다. 이곳의 교리는 일부 대승불교 승단의 견해처럼 [[진아]](眞我, 참 나)의 개념을 긍정하거나, 이름처럼 법신불(dhammakaya)의 존재를 긍정하며 그에 귀의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의 약진 등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여러 종파로 [[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77|갈라져 있으며]], 이들간에는 대승 불교나 밀교를 대하듯 서로간에 포살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참조: 불교평론 통권 63호] 그리고 [[스리랑카]]에선 출가 승려들 사이에도 [[카스트 제도|카스트]]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등[* [[석가모니]]는 시작부터 기존 [[인도]]에서 존재하던 [[카스트 제도]]를 부정했다.] 자신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른다고 주장하는 동남아 상좌부 불교계의 주장과는 모순점이 있다. 앞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상좌부 불교 승단의 과제라 하겠다. 때문에 국내에 상좌부 불교가 새롭게 들어옴으로써 기존 [[조계종]]이 변화하고 각성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는 많은 학자들도 이런 동남아내 정치적, 사회문화적 상황들로 인해 부패된 것들과 동남아 토속신앙과 결부되어 변질된 것들[* 한국 불교에서 한국의 무속신앙과 결부된 형태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동남아에서도 그런 현상이 똑같이 존재한다.]에서 오는 요소 등은 한국의 상좌부 불교에서는 잘 걸러서 그런 것까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